(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식료품 및 담배 등을 훔치는 등 생활형 절도범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대형마트 진열대에서 식료품을 훔친 A씨(48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남부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1일 부산시 수영구 한 마트에서 2차례에 걸쳐 식료품 28개(시가 22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남부서는 현장 CCTV에서 홍씨가 마트 안을 배회하다 식료품을 가방에 숨겨 빠져나간 후 물품보관함에 넣는 장면을 확인하고 그를 입건했다.

이와 함께 연제경찰서는 대형 마트에서 손님인 척 들어가 진열대에 놓인 담배를 훔친 B군(19세) 등 5명을 검거,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피의자들은 지난해 11월9일 부산 동래구 한 마트에서 2차례에 걸쳐 담배 5보루(시가 23만원 상당)를 가방 안에 넣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피의자들은 마트에서 담배를 훔칠 것을 공모, 직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제서는 CCTV 영상을 분석,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사상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캔 맥주를 주머니에 넣어 훔친 혐의로 C씨(23세)를 검거, 입건했다.

C씨는 지난해 10월3일 사상구 한 편의점에서 캔 맥주 3개를 주머니에 넣는 등 12차례에 걸쳐 36만원 상당의 캔 맥주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