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교육청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직원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충북도교육청은 단양교육지원청 소속 8급 공무원 A씨에 대해 감사를 벌여 이 같은 비위를 확인, 해임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단양교육지원청 법인카드 업무를 맡았던 A씨는 2017년 8월부터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해 2400만원을 결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A씨는 단양교육지원청 회계 통장에서 10차례에 걸쳐 모두 1500만원을 몰래 빼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법인카드 사용대금이 청구되기 전에 선 결제를 하거나 회계 통장에서 빼내 쓴 돈도 다시 입금하는 수법으로 범행사실을 감춘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 이상한 것을 확인한 단양교육지원청이 감사를 의뢰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12월7일 해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