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흥수 기자) 외제 자동차를 훔쳐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교도소 출소 한 달 만에 외제차를 훔친 A씨(30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A씨는 12월30일 오전 0시59분쯤 광주시 두암동 한 아파트에 주차된 6300만원 상당의 BMW 520d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북부서 조사결과 A씨는 금품을 훔치고자 차량을 뒤지다 비상키를 발견, 차량을 훔쳤다 7일 중흥동에서 접촉 사고가 나자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과 15범인 A씨는 절도 범행으로 1년4개월을 선고 받고 지난달에 출소한 후 최근까지 4건의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시결과 밝혀졌다.

북부서 관계자는 “범행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 화면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 차량 운행 이력을 역추적해 도주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