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종아리를 물어뜯은 50대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경찰관을 폭행한 A씨(50세)를 검거,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해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9일 밝혔다.

김제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김제시 신풍동 한 신문보급소에서 B경위에게 욕설하고 종아리를 물어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제서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신문 처리 비용을 놓고 용달차 기사 C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욕과 형광등을 집어던지며 폭행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사건 경위를 묻던 B경위의 종아리를 물어뜯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C씨와의 문제인데 경찰이 끼어들어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