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협심증 의심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8일 완도군 노화도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협심증 의심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경 노화도에 거주하는 최모씨(81세, 여)가 취침 중 가슴통증을 호소해 노화보건지소에서 내원 진료를 받았으나 대형병원 검진이 필요하다며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원격의료시스템 이용 환자 상태를 확인하며 새벽 4시35분경 땅끝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 인계, 치료를 받도록 했다.

김충관 서장은 “바다가족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해양경찰을 찾아 달라”며 “지자체 등의 유관가관과 구축된 긴급구조 협력체계를 강화해 바다가족의 생명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