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자동차를 훔쳐 도주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충북 보은경찰서는 자동차를 훔쳐 청주까지 도주한 A·B군과(18세), C양(15세) 등 3명을 검거, 특수절도 등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보은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이날 밤 보은군 한 농장에서 차량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은서는 피의자들이 청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 가덕파출소에 지원을 요청했다.

도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은 해당 차량이 이동하는 것을 발견, 정차를 요구했지만 피의자들은 경찰의 요구를 무시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500m 가량 추격,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A군은 경찰에서 “호기심에 차량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차주는 차 키를 차량 내부에 둔 채 문을 잠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서는 피의자들을 조사한 후 신병처리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