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중고거래 사이트 판매자를 유인, 금팔찌를 들고 도주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중고 사이트에서 만난 판매자로부터 금팔찌를 건네받아 구경하는 척 하다 들고 도주한 B군(19세)등 3명을 검거,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연제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해 12월1일 부산 연제구 한 편의점 앞에서 A씨(25세)가 건넨 시가 300만원 상당의 18k 금팔찌를 구경하다 들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제서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남의 귀금속을 훔치기로 공모한 후 중고거래사이트에 올라온 귀금속 판매 글을 보고 피해자에게 접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연제서 관계자는 “피해신고 즉시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도주로를 추적해 문군 등을 차례로 검거, 입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