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불법 환전을 일삼은 게임랜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게임랜드를 운영하며 고객이 획득한 점수에서 수수료를 떼고 현금으로 환전, 부당이득을 챙긴 A씨(47세)를 검거, 게임산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사상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28일부터 부산 감전동에서 게임랜드를 운영하며 고객들이 획득한 점수에서 수수료 명목으로 10%를 떼고 현금을 환전, 4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사상서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해 6월 부산시 북구 구포동에서 게임랜드를 운영하다 불법 환전행위로 단속돼 영업장이 폐쇄되자 곧바로 사상구로 옮겨 영업을 이어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은 청소년용 게임기로 영업을 하고 있었으나 불법 환전행위를 통해 수수료를 받아 챙기다 적발돼 게임기 및 휴대폰을 압수당하는 등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