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손님을 모집해 준다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관광버스 기사 A씨(48세)를 검거,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부안서에 따르면 A씨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부안군 한 젓갈 가게 주인 B씨(51세)에게 5천여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안서 조사결과 A씨는 ‘관광객들을 태워 가게에 데려오겠다’면서 B씨를 꼬드긴 후 100회가량에 걸쳐 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A씨가 연락을 피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부안서 관계자는 “액수가 크고 채무를 변제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 구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