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안마의자 판매를 빙자해 돈만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대형마트에 입점한 상인들에게 선금을 주면 안마의자를 헐값에 판매한다고 속여 395만원을 가로챈 A씨(31세)를 검거,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사상서에 따르면 A씨는 11월22일부터 부산시 괘법동 한 대형마트 상인에게 '오래 서 있으면 피곤할 텐데 저희가 10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30만원에 할인판매한다'고 꼬드겼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피해자 B씨(37세) 등 7명에게 395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사상서 조사결과 A씨는 SNS를 통해서도 119명에게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려다 미수에 그쳤다.

A씨는 당시 안마의자 선금 명목으로 1785만원 상당을 가로채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고 5월 동종전과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11월 출소한 지 2주일 만에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서는 고소장 접수 즉시 통신 수사를 통해 위치를 추적해 A씨를 검거, 구속했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돈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