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법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택시 내부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지법은 안전 벨트를 매라는 택시기사의 요구에 택시 빈 차 표시등을 발로 차 부순 혐의로 기소된 A씨(42세)에게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8월26일 택시에 탑승, 대시보드 커버에 양다리를 올려놨다가 택시기사가 ‘안전띠를 매’라는 말에 격분,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폭력 전과가 많아 재범 위험성이 높고 차량에서 폭력 행위는 동승한 사람들의 생명과 신체에 상당한 위협을 느끼도록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