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상습적으로 무면허 음주운전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진경찰서는 술에 취해 차를 운전하다 아파트 인근 상가 앞 도로에서 잠이 든 A씨(33세)를 검거,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진서에 따르면 A씨는 11일 0시15분 쯤 술에 취해 운전하다 부산시 당감동 한 아파트 인근 편의점 앞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잠이 든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행인 신고로 검거됐고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로 확인됐다. 부산진서 조사결과 A씨는 이번 사례까지 더하면 최근 3년 동안 음주운전을 4차례 했다.

또 무면허 운전 3차례 등 모두 7차례나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특히 지난해 6월에는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서 대리운전했다고 부인했으나 부산진서는 대리운전기사가 주차한 지점과 A씨가 차를 세워 잠이 든 장소가 다른 것을 확인,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