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축산물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불량 축산물을 제조, 시중에 유통한 업소들이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돼 행정 처분을 받게 됐다.

대전시 특사경은 축산물가공품 등 제조․판매 업체를 단속해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적발된 위반행위는 ▲기준 및 규격, 판매금지 위반(1곳) ▲표시기준 위반(3곳) ▲준수사항위반 판매금지(1곳) ▲함량위반(1곳) 등이다.

이들 업체는 도축장에서 납품받아 식육가공업체나 정육점 등으로 판매하는데 냉동전환 신고 없이 임의로 냉동 전환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육을 냉동으로 보관․판매하다 적발됐다.

시는 적발된 업체들이 고의적으로 식육 유통기한을 임의연장하거나 위조하고 성분함량을 속여 팔아온 것으로 보고 단속 제품 925㎏을 압류, 강력한 형사 처벌과 행정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전시 이용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불량축산물의 제조․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벌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