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좌동 카센터 화재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카센터에서 화재가 발생,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8부여 만에 진화됐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27일 오전 7시51분경 서구 가좌동 한 카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72명과 소방차량 24대를 동원,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카센터 주인 이모씨(남, 63세)가 작업장 내부 전기난로 인근에서 화염을 목격, 119에 신고했으며 전기난로 인근 다수의 전기배선에서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인근 주택으로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연소 확대 방지에 주력하며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근 주택 주민 14명은 연기를 피해 외부로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카센터 1동의 소실과 카센터 시설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대원들은 흘러내린 소방용수가 얼어 염화칼슘 등 도로 결빙 방지 안전 조치를 했다.

이와 관련 옥병철 화재조사관은 “겨울철 난방을 위한 기구 주변에서 특히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사용 전 점검하고 사용 후 전원을 꺼두는 습관이 화재를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