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추진기에 어망 감기 어선 예인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해경이 추진기에 어망이 감겨 표류 중이던 어선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3시44분께 진도군 병풍도 남서쪽 해상에서 어선 G호(승선원 10명)가 항해중 추진기에 어망이 걸려 운항을 할 수 없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

해경은 인근에 경비임무를 수행 중이던 305함을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승조원 전원 구명조끼를 입게 하고 표류로 인한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투묘를 요청했다.

출동한 305함은 G호 승선원 및 선박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제주 추자도 안전해역가지 예인, 투묘한 후 민간 잠수요원을 동원, 어망을 제거하고 장비를 점검 한 후 다시 조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목포해경 관계자는 “항해 중 추진기에 어망이 걸려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항해 시 주변 상황에 대한 견시를 철저히 해 해양사고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