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개인택시들이 부산시에 무더기로 적발돼 과태료 및 개선 명령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자동차정비조합 합동으로 개인택시 안전관리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 296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항, 각종 여객터미널 및 시내 가스충전소 집결지 등을 순회, 604대에 대한 자동차안전기준과 불법 등화장치,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등으로 이뤄졌다.

점검결과 ▲등화장치·안전기준 위반 84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용 자동차 안에서 흡연행위 1건 ▲택시미터기·번호판 관리 미흡 8건 ▲타이어 관리 소홀 14건을 적발했다.

이와 함께 ▲택시운전자격증명 관리 소홀 8건 ▲에어 빽 터지는 곳 열차단 덥게·장식물 부착 107건 ▲기타·신고엽서 관리 소홀(74건) 등 모두 296건을 적발했다.

시는 위반사업자에 과태료부과 및 개선 명령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 특히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에어 빽 터지는 곳의 각종 부착물은 홍보와 교육을 하도록 개인택시조합에 통지햇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운송사업자의 자율적 자체 점검을 실시토록 지도하는 등 개인택시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