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법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골프보험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4세)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2014년과 2017년 알바트로스 축하비용 500만원을 실비로 보상해 주는 골프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알바트로스 보험금을 타내고자 2017년 9월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골프장에서 알바트로스를 했다며 허위 보험금을 신청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서귀포시내 한 정육점에서 총 400만원을 카드로 결제한 후 곧바로 승인을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설계사는 카드매출전표가 허위인 것을 알면서도 회사에 보험금을 청구, 이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가 보험 지급을 거절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