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주점에서 행패부리고 택시기사를 폭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주점에 들어가 행패를 부리고 택시 운전기사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한 A씨(66세)를 검거, 주취폭력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A씨는 16일 부산 초량동 상해거리 앞에서 운행하고 있던 택시 운전기사를 상대로 시비를 걸고 빵이 든 비닐봉지로 그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11월20일 오후 9시30분쯤 부산 동구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업주와 손님들에게 욕을 하고 행패를 부리는 등 약 30분 동안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동부서 관계자는 “피해신고를 접수한 즉시 수사를 벌여 A씨의 폭력 전과가 3차례 이상인 사실을 확인하는 등 범행을 특정, 검거해 구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