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골프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훔쳐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진경찰서는 골프용품 전문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훔쳐 인터넷에서 물품사기 행각을 벌인 A씨(29세)를 검거, 절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진서에 따르면 A씨는 11월26일 서울 서초구 한 마켓에서 업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진열대 위에 놓인 골프거리 측정기 1개(시가 38만원 상당)를 훔쳤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11월26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대구지역 골프용품 전문매장을 돌아다니면서 4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상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진서 조사결과 A씨는 훔친 골프용품을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에 올려 마치 판매할 것처럼 속여 2차례에 걸쳐 대금 50만원을 송금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부산진서 관계자는 “피해 진술을 확보한 후 A씨가 예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입건된 전력을 확인하고 통신수사 등을 통해 검거해 구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