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기관 고장 표류 낚시어선 예인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3일 제주 우도 북동방 13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기관 고장을 일으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조 및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경 해상 순찰 중이던 경비함정이 다중이용 선박을 관심 있게 지켜보던 중 이상함을 감지하고 N호(승선원 22명)의 기관 고장을 확인, 해경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완도해경은 2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선장 및 승선원의 안전상태와 구명조끼 착용을 확인한 후 예인해 11시7분경 안전지대로 진입해 완도항으로 예인했다.

N호는 22일 오후 12시10분경 완도항에서 출항, 제주 우도 북동방 13마일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자체 수리하려 했으나 수리하지 못하고 구조됐다. 완도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