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예식장 하객 밍크조끼 및 휴대폰을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예식장 식당에서 하객의 밍크 조끼와 휴대폰을 훔친 A씨(64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15일 오후 3시16분쯤 서구 농성동 한 예식장에서 B씨(32세)의 시가 80만원 상당의 밍크 조끼와 휴대폰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부서 조사결과 A씨는 해당 예식장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북적이는 식당에서 정씨가 한눈을 판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부서는 휴대폰이 마지막으로 꺼진 곳 주변과 예식장 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범행을 모두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