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전남 순천시의원 A씨에게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구형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선거운동 기간에 구민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의원에 대한 첫 공판에서 징역 6월에 추징금 30만원을 구형했다고 20일 밝혔다.

법원이 검찰의 구형에 따라 선고를 하고 형이 확정되면 A의원은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 된다.

이날 재판에서 A씨는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구형까지 이어졌다. A씨는 최후변론에서 "무리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기회를 준다면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6.13 지방선거 운동기간인 6월7일 주민 1명에게 현금 30만원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1월24일 오후 2시 순천지원 316호 법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