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외국 여성들을 고용,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여성들을 고용해 유사 성매매를 알선한 A씨(53세)를 검거,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안동서에 따르면 A씨는 17일 오후 9시40분쯤 안동시 옥동 자신의 마사지 업소에서 러시아  여성 B씨(43세)에게 불특정 손님을 상대로 유사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동서 조사결과 여성들은 손님들에게 한차례 14만원을 받고 유사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서는 A씨 등을 상대로 여죄가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안동서 관계자는 “재외동포취업 비자(F4)를 소유한 B씨, C씨(41세, 여) 등 2명과 관광비자(B2)로 취업한 D씨(27세, 여) 등 3명을 출입국관리사무소로 넘겼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법은 재외동포 취업비자(F4)는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풍속업소 등에는 취업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