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공금을 빼돌려 도박을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충남 서천경찰서는 인터넷 도박(일명 바카라)에 빠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운영자금을 빼돌린 A씨(30세)를 검거,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천서에 따르면 A씨는 해양생물자원관 경영지원부에서 지출 및 회계업무를 담당하면서 10월25일부터 4억7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천서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계좌로 한 번에 수백만 원씩을 80여회 걸쳐 입금, 운영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생물자원관은 자체감사를 통해 A씨의 범행을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