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배터리 방전 표류 어선 예인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바다에서 배터리가 방전돼 표류 중이던 어선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0시32분경 통영시 학림도 인근 해상에서 연안복합 어선A호가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승선원 2명)는 18일 오후 7시경 통영 항에서 조업 차 출항, 19일 0시32분경 시동이 불가해 표류하게 되자 선장 김모씨(51세)가 112경유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사고선박 선장 상대 승선원 구명조끼 착용 및 투묘지시를 했으며 어업정보통신국 및 VTS에 인근 선박 대상 통항 방송을 요청했다.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 2명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우고 선박이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시동불량을 확인, 배터리를 점프한 후 자력항해 가능여부를 확인하는 등 현장조치를 취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A호는 자력 항해해 통영 항으로 입항했으며 승선원 건강에 는 이상없다”며 “해양에서 긴급사항 발생시 112 또는 119를 이용, 해양경찰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