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주택용 단독경보형감지기가 대형 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수원소방서는 18일 밤 7시35분 경 수원시 영화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초기경보로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같은 건물 거주자인 A씨는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이 울리고 타는 냄새와 연기가 밖으로 분출하는 것을 목격, 119에 신고하고 주변인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현장에 출동했던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자칫하면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었데 화재발생 사실을 초기에 인지한 주민에 의한 초동조치와 신속한 신고로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경호 소방서장은 “본인이 경험하기 전까지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이 와 닿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내 가정과 이웃을 지키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 설치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