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생필품 및 화분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또다시 절도 행각을 벌인 A씨(35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A씨는 10일 광주 북구 한 꽃가게에서 허브 화분 40여개를 훔친 것을 비롯해 8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북부서 조사결과 A씨는 광주시 광산구의 한 시장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면서 훔친 세제·화분 등을 되팔거나 자신의 가게에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과 8범인 A씨는 절도죄로 징역 1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3월 출소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훔친 물건을 되팔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