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공사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공무원 등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하청 업체로부터 룸살롱 접대를 받고 현금을 수수한 상수도사업본부 부산사업소 공무원 A씨(6급)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이와 함께 남부서는 모 건설회사 대표 B씨와 현장소장 C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남부서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4월20일부터 공사 편의 제공 대가로 B씨와 C씨로부터 31차례에 걸쳐 룸살롱 접대와 현금 등 525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남부서 관계자는 “건설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증거자료를 확보한 후 피의자들을 차례로 입건했다”며 “기소의견을 달아 A씨 등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