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흥수 기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탐라문화광장에 설치된 현수막을 흉기로 찢고 출동 경찰관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위협한 A씨(남, 56세)를 검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A씨는 제주시청에서 탐라문화광장에 설치한 ‘음주행위 금지구역 지정’ 현수막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로 찢어 훼손하고 출동경찰관에게 칼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동부서 관계자는 “A씨가 공무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죄질이 중하고 여죄가 확인되는 등 공권력 확립과 재범방지 차원에서 구속했다”며 “공무집행방해사범에 대하여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