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치킨집 주인을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식당주인을 흉기로 협박한 A씨(57세)를 검거,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북부서에 따르면 A씨는 16일 오후 7시50분쯤 광주 북구 한 치킨 집에 들어가 주인 B씨(43세)에게 욕하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고 B씨는 "가게로 갑자기 들어와 흉기로 위협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북부서 관계자는 “A씨가 조울증을 앓고 있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