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교회 카페에 침입, 현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야간에 교회 안에 입점한 카페 창문을 부수고 침입, 현금을 훔친 A씨(22세)를 검거, 상습 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사하서에 따르면 A씨는 11월20일 오후 1시48분쯤 부산 하단동 한 교회 1층 카페 창문을 부수고 침입해 계산대에 있던 현금 30만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11월8일부터 24일까지 사하구, 동구, 전북 군산에 있는 교회를 돌아다니면서 3차례에 걸쳐 약 14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하서는 피해신고 접수 즉시 범행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유리창이 깨진 바닥에서 용의자의 지문과 DNA를 채취하고 검거에 나섰다.

사하서는 A씨의 인적사항을 특정, 동선을 추적해 전북 익산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가출해 노숙생활을 하다 돈이 없어 그랬다'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