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5일 완도군 청산도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청산도에 거주하는 김모씨(75세, 여)는 오전 11시경부터 복통이 심해져 청사보건지소에 내원 응급조치 후 복막염이 의심돼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밤 9시45분경 완도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해경은 또 같은 날 밤 9시경 대전에서 완도군 노화도에 관광을 와 지인들과 다투다 다친 최모씨(62세, 남)를 신속히 이송, 바다 가족의 생명을 톡톡히 지켜냈다.

이와 관련 김영암 서장은“교통이 불편한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의 국민들의 생명 지킴이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