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투자 금 손실에 앙심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김해 중부경찰서는 친구 권유로 투자했다가 손실이 발생하자 흉기를 휘두른 A씨(51세)를 검거,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중부서에 따르면 A씨는 12일 친구 B씨(52세)가 운영하는 경남 김해시 한 노래방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B씨를 찌르고 이를 말리던 친구 C씨도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중부서 조사결과, 이들은 중학교 친구로 A씨는 2년 전 B씨 권유로 다단계 생필품 사업에 투자한 후 경제적 손실 등으로 가정파탄에 이르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