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천성훈,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기사등록 : 2018-12-13 16:15 뉴스통신TV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 천성훈이 슈테판 로이터 FC아우크스부르크 단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 천성훈(18)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는다.


인천구단은 1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인천 U-18 대건고의 최전방 공격수 천성훈이 독일 명문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다. 계약기간은 4년 6개월이며 이적료는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당당히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에 성공하게 된 천성훈은 10월초 인천유나이티드와 현재 소속교인 인천 대건고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독일로 건너가 총 3개의 분데스리가 클럽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이후 인천구단과의 협상에서 공식적인 영입 제의 의사를 수차례 표명하는 등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아우크스부르크가 이적료를 인천에 제시하면서 천성훈을 품에 안게 됐다. 아우구스부르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구자철, 지동원의 현 소속팀으로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인천구단은 지난해 정우영(바이에른뮌헨)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 유소년 선수를 유럽 명문팀에 입단시키는 쾌거를 맛보게 됐다. 정우영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벤피카(포르투갈)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 대신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른바 있다.


천성훈은 인천구단의 유소년 시스템이 만들어 낸 또 하나의 걸작으로 불린다. 정우영과 마찬가지로 U-12를 시작으로 U-15 광성중을 거쳐 U-18 대건고에서 활약했으며 연령대 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되기도 했다. 190cm, 79kg의 체격을 지닌 천성훈의 주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다.


큰 체격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움직임을 자랑하는 천성훈은 탄탄한 기본기 및 제공권과 슈팅력 등 공격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 분데스리가 진출에 성공한 천성훈은 “인천유나이티드 구단과 대건고 그리고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줬기에 내가 이렇게 독일에 진출하게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서부터 인천 유스팀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며 각별한 사이인 (정)우영이형을 비롯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계신 구자철, 지동원 선배님께 많은 조언을 구할 생각”이라며 “반드시 성공한다는 생각만 갖고 나를 키워준 인천유나이티드와 대한민국을 두루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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