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화상 입은 선원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어선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부상자를 신속히 이송,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10시24분경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 인근 해상에서 입항중인 A호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B씨가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조업을 마치고 입항 중이던 A호(승선원 1명) 조타실에서 부탄가스가 폭발, 선원 B씨(42세) 양손에 3도 가량의 화상을 입어 두미도 보건지소장이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긴급 이송을 요구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고 경비함정은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하며 현장으로 이동, B씨를 응급처치 후 삼천포 신항에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B씨는 해상에서 추위를 피하기 위해 조타실에서 난로를 사용 중 주변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하여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