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도서지역 골절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섬마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 9시께 신안군 암태보건지소에 내원한 김모(69세, 여)씨가 오른팔이 골절돼 고통을 호소,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P-19정을 급파, 안좌 읍동 선착장에서 환자를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 이용, 의료진과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이송을 시작했다.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도착,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김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 골절에 따른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해경은 앞서 오후 4시52분께 신안군 상태도 거주 한모(63세, 남)씨가 뇌출혈이 의심된다며 이송요청, 1010함이 출동, 이송했다. 한씨는 목포소재 대형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29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