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민박집 전기 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 집주인이 소화기를 이용, 신속히 진화해 대형 화재를 막았다.

충남 보령소방서는 11일 신흑동 민박집 전기 배전반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근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경 민박집 야외에 있던 전기 배전반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한 정모씨(남, 56세)와 정모씨(남, 31세)는 집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에 진화했다.

조사 결과 당시 화염이 벽을 타고 올라가고 있어 초기진화를 하지 않았다면 자칫 큰 피해로 확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관계자의 신속한 초기대응을 해 전기배선 일부가 소실되는데 그쳤다.

보령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보듯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를 비치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통해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