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부인을 살해한 남편이 철창신세를 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다가 흉기를 휘둘러 부인을 살해한 A씨(59세)를 검거,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양산서에 따르면 A씨는 9일 오후 10시 양산 자신의 집에서 필리핀 국적의 부인 B씨(38세)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목 등을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산서 조사결과 A씨는 범행 직후 112에 전화해 ‘내가 사람을 죽였다’면서 자수했고 자신의 팔목 등 여러 군데에 자해를 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