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해양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술에 취해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선원이 해경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정박 중인 어선에서 술에 취해 동료 선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상해를 가한 A씨(52세, 남)를 검거, 특수협박 및 상해․폭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5일 목포시 북항 선착장 앞 해상에 정박해 있는 통발어선 H호(21톤)에서 피해자 B씨(45세, 남)를 흉기로 위협하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A씨는 피해자 B씨 등 동료 선원 3명과 함께 술을 나눠 마시던 중 B씨와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비가 붙어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피해자 B씨는 목포소재 대형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