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50대 보이스피싱 전달 책이 경찰에 붙잡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1,000만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전달 책 A씨(57세)를 검거, 구속하고 피해 금을 회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안동서에 따르면 A씨는 7일 불상의 보이스피싱 조직(콜센터)이 B씨(42세)에게 전화해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 ‘기존 대출금 중 1,000만원을 상환하면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속였다.

안동서 조사결과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300만원을 대출받으려던 C씨(여, 27세) 명의 계좌로 피해 금을 송금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저축은행 실장을 사칭한 불상자로부터 ‘300만원이 아닌 착오로 1,000만원이 입금됐다며 이 돈을 인출해 직원에게 전달해 달라’는 말에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안동서 관계자는 “A씨는 일당을 받으며 9월부터 10여 차례에 보이스피싱 피해 금을 불상의 총책에게 송금해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른 공범들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