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터미널 수화물 보관소에서 필로폰을 찾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하기 위해 거래한 김모씨(52세)를 검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김씨는 5일 오전 11시30분쯤 서구 광천터미널 수화물 보관소에서 필로폰 0.95g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부서 조사결과 지난 1월 마약 전과로 만기 출소한 A씨는 마약을 끊지 못하고 이날 또다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인천공항 버스터미널에서 광천터미널로 배달된 수화물을 찾고자 전남 신안에서 광주로 온 김씨는 수화물 보관소에서 마약을 찾다 경찰에 검거됐다.

이와 관련 서부서 관계자는 “김씨가 마약 전과자라는 점을 고려해 출소 후 다른 범행은 없었는지 등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