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손가락 절단 환자 응급처치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손가락이 절단된 선원을 신속히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2시40분경 통영시 장구도 인근 해상에서 작업 중 60대 선원 이모씨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오전 7시경 거제시 둔덕항에서 멍게양식장 관리 차 출항한 통영선적 양식장관리선 B호(승선원 2명)에 승선, 통영시 도산면 장구도 남서방 해상에서 작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모씨(62세)의 손가락이 어선과 뗏목사이에 끼여 선장 정모씨(70세)가 V-PASS(선박패스) SOS버튼을 이용,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비함정은 A씨의 왼손 약지 절단을 확인하고 지혈 등 응급처치하며 통영시 미수 항에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해경은 이날 오후 9시45분경 통영시 사량도 50대 김모씨가 넘어져 크게 다쳐 경비함정 경찰관이 들것을 이용해 김모씨를 경비함정 승선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한 9일 오전 6시40분경 통영시 사량도 70대 박모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자택으로 방문 들것이용 박모씨를 사천소재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