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화재 소화기 이용 초기 진화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를 이용, 초기에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충남 보령소방서는 7일 보령시 동대동 한 음식점 수족관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화재를 인근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동대동 한 음식점 수족관에서 갑자기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한 박모씨(남, 57세)는 인근 식당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 진화했다.

소방대원들의 출동당시 소화기로 자체진화 시도해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상태였으며 초기대응이 없었다면 자칫 큰 피해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재산피해를 경감시켰다.

특히 최근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진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평소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 숙지와 소화기 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보령소방서 관계자는 “초기진화에 사용하는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므로 소화기 비치를 통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