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1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후진하는 차량에 고의로 오토바이를 충돌하거나 손목을 부딪치는 수법으로 합의금 등 2,370여만원을 가로챈 4명을 검거, 1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7년 7월부터 13차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편취한 보험금 대부분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했고 4명 중 2명은 형제로 밝혀졌다.

동부서는 일반 교통사고로 접수된 사건을 수사하던 중 통상의 사고와는 다른 점을 발견하고 여죄를 조사해 피의자들을 검거, 구속 및 입건했다.

동부서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파손된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다니며 고의사고를 유발한 후 휴대전화도 파손됐다고 주장하며 수리비 명목으로 돈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