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5일 21시47분경 당진시 읍내동 한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순금 팔찌 등 442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A군(17세)을 검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진서에 따르면 A군은 귀금속을 구매할 것처럼 포장을 요구한 후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탁자위에 있던 쇼핑백을 낚아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진서는 서산시 동문동에서 A군을 검거했다.

당진서 조사결과 A군은 학교를 자퇴하고 집을 나와 살고 있고 용돈(유흥비)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사전에 범죄를 계획해 손님을 가장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진서는 신고 접수 후 가용 인원을 동원, 긴급배치 및 도주로 차단해 수사 개시, 김군이 도주한 방향으로 8km 추적하며 상가, 민가 등 모든 곳에 설치된 CCTV 면밀 검색했다.

당진서는 이후 택시를 타고 서산시 동문동까지 이동하는 피의자 동선 확인, 하차 지점 부근에서 A군을 검거해 피해 품을 모두 회수하는 한편 공범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