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일삼은 5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A(56세)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9월19일 오후 7시께 울산 남구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치를 초과한 혈중알코올농도 0.223%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20ｍ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A씨는 2015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게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재판부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아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컸다고 판단되고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집행유예 기간 중에도 자숙하지 않고 또다시 음주운전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