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서

 

(뉴스통신=김흥수 기자) 원생을 학대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원생을 정서적으로 학대한(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6일 밝혔다.

청원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한 원생을 놀이에서 배제시키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원서는 어린이집 내부 CCTV를 분석, 학대 정황을 발견했다.

원생 학부모는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하는 아이를 교사들이 방치해 바지에 변을 봤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나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하는 아이를 방치한 정황은 찾지 못했다.

청원서 수사가 시작되자 교사들은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서 관계자는 “아동복지기관과 협의한 결과 정서적 학대로 볼 수 있다고 판단, 이들의 신병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