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병원 의료진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고 의료진에게 흉기를 휘두른 A씨(54세)를 검거, 응급의료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남원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남원 한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에게 폭언하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로 병원을 찾은 A씨는 의료진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의료진은 위급 사항임을 감지하고 A씨에게 달려들어 흉기를 빼앗고 경찰에 신고했다. 남원서는 병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구속했다.

이와 관련 남원서 관계자는 “A씨가 응급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많은 사람들을 위험하게 했다”며 “응급실 내부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