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강원도 동해시가 공동주택 및 아파트를 대상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4월부터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지원 사업에 15백만원(공동체당 1백만원 이내 지원)의 사업비를 투입,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개인주의적 사회분위기로 아파트 주민 간 분쟁이 잦으며 소통과 교류의 부재가 발생함에 따라 이웃 간 관계회복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주택 마을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동해지역 공동주택 및 아파트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절약하는 아파트, 화합하는 아파트, 배움이 있는 아파트, 나눔이 있는 아파트, 소통하는 아파트 등 총 5개 테마로 구분 지원된다. 올해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 신청은 4월10일까지다.

시는 지난해 추진 결과 미흡한 점으로 들어난 공동체 활성화 공감대 형성 미흡 및 1회성 행사에 치중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에는 공감대 확산을 위한 밴드, 카페 등 공유 방 운영과 단지별 프로그램 및 사례의 공유, 지역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도경 행정과장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등 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즘시대에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통해서 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이웃과 교류하며 소통하는 정다운 아파트 문화가 조성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