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주점 및 일반음식점 등에서 행패를 부리고 무전취식을 일삼은 A씨(남, 43세)와 B씨(남, 40세)를 검거,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A씨는 10월11일부터 11월16일까지 제주시내 주점 등 8개소에서 8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사기, 피해액 160만 원)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역시 11월4일부터 28일까지 제주지역 주점 등 8개소에서 8차례에 걸쳐 무전취식을 일삼고 3개소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사기, 피해액 180만 원 및 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동부서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예전에도 무전취식 등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올해 9월 중순과 하순에 각 출소하자마자 같은 범행을 되풀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부서 관계자는 “영세업자를 상대로 무전취식을 하고 행패를 부리는 주취폭력사범에 대해 엄정하고 단호히 대응, 지역사회 안정과 법질서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